국화는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가을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단일식물입니다. 집에서 국화 화분을 키울 때는 충분한 햇빛과 적절한 물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밤에는 어두운 환경을 조성해야 꽃눈 형성을 방해하지 않고 꽃을 오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리만 잘하면 겨울을 넘겨 이듬해에도 다시 꽃을 피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식물입니다.
국화는 하루 4~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필요로 하지만, 밤에는 실외 조명 등 인위적인 빛을 피해야 합니다. 물 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주는 것이 원칙이며, 꽃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과습에 취약하므로 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하고,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즉시 비워 뿌리 호흡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풍성한 국화를 위해서는 초여름까지 순지르기를 통해 곁가지를 늘리고, 꽃봉오리가 너무 많을 경우 튼실한 봉오리만 남기고 솎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시들면 시든 꽃대와 마른 줄기를 잘라내 양분이 새 꽃봉오리로 집중되게 합니다. 일반 국화는 내한성이 강하지만, 화분째 월동할 때는 뿌리가 얼지 않도록 첫서리 전 실내로 옮겨주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