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은 눈의 흰자와 눈꺼풀 안쪽을 덮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바이러스, 세균 감염뿐 아니라 알레르기나 외부 자극으로도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전염 여부와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특히 여름철 안과 외래 진료실에서 많은 환자들이 안약을 넣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감기와 유사하게 특별한 치료약 없이 2주 내외로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안약은 바이러스를 직접 사멸시키기보다는 2차 세균 감염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항생제 안약으로 수일 내 호전될 수 있으나, 증상이 줄었다고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건과 세면도구는 따로 사용하며, 증상이 있는 동안 수영장이나 목욕탕 이용을 피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원인 물질을 피하고 냉찜질, 인공눈물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