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부산에 R&D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설계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업계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부산 남구에 1,700평 규모의 R&D센터를 확장하고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연구개발 분야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조선업의 생산 거점은 거제에 유지하면서도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반경을 부산까지 넓히는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거제시는 핵심 인력 유출과 지역 경제 타격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삼성중공업이 2030년까지 부산에서 약 130명, 한화오션이 2029년까지 약 400명의 설계 인력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시는 조선·해양 R&D 기능과 전문 인력을 유치하여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로 보고 있어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생산 시설과 인력 거점의 분리는 조선업계의 새로운 인재 확보 전략으로, 과거에도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부산 R&D센터를 개소하며 연구 및 설계 인력이 이동한 사례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수주액보다는 LNG선 및 FLNG의 수익성, 추가 해양 수주, 영업이익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지역 산업 구조와 기업의 미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