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는 주변 공기를 흡입하여 수분을 제거하고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원활한 공기 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제습 효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은 제습기를 거실 중앙에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생활 동선과 가구 배치 등을 고려할 때 항상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흡입구와 공기 배출구가 막히지 않는 열린 공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제습기를 벽이나 가구에 너무 가깝게 붙이면 공기 흡입 및 배출이 방해받아 제습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LG전자 등 제조사에서는 벽면에서 30cm 이상 띄우고 직사광선이 없는 단단하고 수평인 바닥에 설치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활동량이 많은 중앙 공간을 피하고, 소파 옆이나 에어컨과 대각선 방향 등 공기 순환이 잘 되면서도 안전한 위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습기를 거실에 두고 방문을 모두 열면 집 전체의 습기를 한 번에 잡기 어렵습니다. 제습해야 할 공간이 넓어져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정 공간의 습기 제거가 목적이라면 해당 공간의 문을 닫고 집중적으로 제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빨래 건조 시 제습기를 건조대 바로 아래에 두기보다는 빨래와 가까운 곳에 두되, 물이 떨어지거나 옷자락이 흡입구를 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