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2형은 단순포진바이러스 2형(HSV-2)에 의해 주로 성적 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 질환입니다. 감염 후 2~11일의 잠복기를 거쳐 성기 부위에 수포와 통증을 유발하며, 심각할 경우 만성 신경통이나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에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하는 치료제는 없지만,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며 재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의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수포나 전조 증상 발현 후 24~7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통증과 병변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재발이 잦은 경우 장기 복용을 통한 재발 억제 요법도 시행됩니다.
헤르페스 2형은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평생 잠복하며, 면역력이 저하될 때마다 재활성화되어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보다는 증상 관리와 재발 억제가 중요하며,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도 전파가 가능하므로 감염 사실을 인지하고 적절한 예방 및 관리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 배출은 눈에 보이는 물집이 없어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