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앞쪽으로 미끄러지는 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척추후관절이 약해져 척추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뼈가 많이 미끄러질수록 척추관협착증도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에 권장되는 스트레칭이나 필라테스, 코어운동 등은 척추 전방전위증 환자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척추후관절이 약한 상태에서 허리를 숙이거나 젖히는 동작은 후관절을 더욱 벌어지게 하여 전방전위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근력 운동 중 디스크 탈출이나 파열이 발생할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척추유합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척추 전방전위증 환자는 무조건적인 운동보다는 현재 증상과 기능에 맞는 재활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 운동조차 통증을 유발한다면, 통증 없는 범위 내에서 척추에 충격을 주지 않는 교정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문틀 철봉이나 스미스머신을 활용한 자세 교정 운동은 척추와 골반을 늘려주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