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위해 착즙 주스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오히려 혈당 관리에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100% 착즙 주스라도 과일 자체의 당분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식이섬유가 제거되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는 원인이 됩니다. 통과일 섭취와 달리 주스 형태는 많은 양의 과일을 한 번에 섭취하게 만들어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위험이 큽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에서는 몸을 정화하겠다며 한 달 넘게 매일 1.5~2L의 과일·채소 주스를 마신 60대 여성이 혈당 1000mg/dL에 육박하여 응급 치료를 받은 충격적인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정상 공복 혈당 상한의 약 10배 수준으로, 당뇨 환자가 주스를 많이 마시는 것을 '불에 기름을 붓는 것'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에서도 매일 과일주스를 마신 사람은 제2형 당뇨 위험이 최대 21% 높았습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착즙 주스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과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훨씬 이롭습니다. 과일의 형태, 섭취량, 섭취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말린 과일 역시 수분 제거로 당류 밀도가 높아져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 섭취 시에는 혈당 반응을 고려하여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