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은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꺾고 부산시장에 당선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국회의원 3선과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에서 오랜 기간 지역 기반을 다져온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성장하여 지역 밀착형 정치를 펼쳐왔으며,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전재수 시장 당선 이후 부산시는 박형준 전 시장의 역점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하면서 부산시의회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 사직야구장 재건축, 하하캠퍼스 등 전임 시정의 역점사업 재검토를 '전임 시장 지우기'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행정의 연속성 문제와 예산 심의·의결권을 쥔 시의회의 권한 침해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본사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또한 청년의 부산 정착을 돕는 '워밍업하우스'와 같은 주택 정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약들이 시의회와의 갈등 속에서 어떻게 추진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