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는 2026년 8월 26일, 6.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과 당내 쇄신 불가를 이유로 대표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개혁신당 대표로 재선출된 지 약 13개월 만의 일로,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책임 정치를 강조하며 대표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정철, 김성열 최고위원 등 지도부 인사들이 동반 사퇴하며 개혁신당 지도부는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사퇴 배경에는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광역 및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기초의원 1석 확보에 그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또한,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사건이 구속 기소로 이어지면서 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힌 것도 사퇴를 앞당긴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당내에서는 차기 총선 전략을 두고 이 전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등 핵심 인사들 간의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사퇴로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당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당원 및 국회의원으로서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은 당헌에 따라 잔여 임기가 6개월 이상일 경우 60일 이내에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해야 합니다. 향후 천하람 직무대행 체제가 당을 어떻게 재정비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