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편함스티커를 악용한 신종 레터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기범들은 실제 우체국 양식과 유사하게 위조된 우편물 도착 안내 스티커를 현관문이나 우편함에 부착하여 피해자를 유인합니다. 기존 보이스피싱과 달리 피해자가 직접 안내문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치밀한 수법으로, 공공기관의 권위를 사칭하여 심리적 방어벽을 허물어뜨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무심코 전화를 걸었다가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분석해 보면, 가짜 우편함스티커에는 '중요 등기 우편물 반송 예정'이나 '법원 서류 도착'과 같은 문구와 함께 위조된 집배원 연락처나 QR코드가 적혀 있습니다. 피해자가 이 번호로 연락하면 사기범들은 자신을 집배원이나 기관 관계자로 사칭하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범죄 연루를 언급하여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이후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금전 이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2차 피해를 발생시키는데, 진짜 우체국은 스마트폰 앱 설치나 계좌 이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레터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편함스티커에 적힌 번호로 즉시 전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티커에 낯선 URL이나 QR코드가 있다면 더욱 의심해야 하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체국 공식 콜센터(1588-1300)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등기번호를 직접 조회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실제 우체국 등기 안내장에는 담당 우체국명, 등기번호, 관할 우체국 연락처가 정확히 기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꼼꼼히 대조해 보는 것이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