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는 '숲속의 버터'라 불릴 만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지만, 덜 익은 상태에서는 밍밍하고 떫은맛이 나 많은 분들이 난감해합니다. 특히 덜 익은 아보카도는 칼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며, 씨도 쉽게 분리되지 않아 손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섭취 자체는 문제없으나, 섬유질이 질겨 소화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덜 익은 아보카도를 생으로 먹기보다는 후숙을 통해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급하게 섭취해야 할 경우 전자레인지나 오븐을 활용하여 과육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전자레인지는 30초씩 나누어 돌리고, 오븐은 포일에 싸서 90도에서 10분 정도 데우면 식감이 물러지지만, 맛이 고소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덜 익은 아보카도의 떫은맛을 없애고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열을 가하는 조리가 효과적입니다.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거나, 계란물을 입혀 전으로 부치면 떫은맛이 사라지고 달큰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작게 깍둑썰기하여 굴소스와 함께 볶음밥 재료로 활용하면 밥알 사이에서 부드러운 감자처럼 씹히는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