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옆 굳은살은 피부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반응으로 흔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마찰이나 압력 외에도 만성 손습진, 심지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한 사마귀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 손가락에서 다른 손가락으로 번지거나 제거 후 빠르게 재발한다면 사마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굳은살을 가위나 니퍼로 잘라내거나 물에 불려 제거하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굳은살을 더 두껍고 많이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굳은살을 누르면 아프거나, 제거해도 금세 다시 생기거나, 큐티클 쪽이 갈라져 있다면 네일샵 관리보다는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과에서는 피부경 검사를 통해 굳은살, 습진, 사마귀를 구분하며, 원인에 따라 각질연화제, 스테로이드 연고, 냉동치료, 레이저 등 맞춤형 치료를 진행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은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고, 세제나 손소독제 사용 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며, 손톱 주변을 뜯거나 깎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