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은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감염병으로, 주로 5세에서 15세 사이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회복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감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시기 감소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아이들의 단체생활이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홍열의 주요 증상으로는 38~40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심한 인후통, 그리고 붉은 발진이 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성홍열 격리기간은 알맞은 항생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지 만 24시간이 지난 시점입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복용하면 24시간 이내에 세균의 전염력이 거의 사라지며, 이후 의사소견서를 받아 유치원이나 학교에 등원할 수 있습니다.
성홍열 확진을 위한 검사로는 신속항원 검사와 인두 배양 검사가 있습니다. 신속항원 검사는 10~15분 내에 결과가 나오며, 인두 배양 검사는 2~3일 소요되는 정밀 검사입니다. 성홍열은 제2급 법정감염병에 해당하므로 진단 즉시 원에 알리고 가정 내 격리를 시작해야 하며, 항생제 복용 후 전염력이 소실되었음을 확인하는 의사소견서 발급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