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의식, 인지, 주의력의 급격한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정신과적 증후군입니다. 뇌가 신체적, 환경적 스트레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혼란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주로 고령자, 중환자실 환자, 수술 후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특히 입원 중인 65세 이상 노인의 약 14~56%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섬망은 치매와 달리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하루 중에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날짜나 장소를 헷갈리거나, 없는 것이 보이거나 들리는 환각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밤에 유독 증상이 심해지는 주야전도 현상도 흔하게 관찰됩니다. 반대로 말수가 줄고 잠만 자려는 저활동성 섬망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섬망은 원인을 찾아 교정하면 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는 일시적인 상태이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신체적 원인을 빠르게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이나 환경 변화, 특정 약물 부작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뇌 기능을 일시적으로 교란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환자의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