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의 곡 '990'은 앨범 'NOWITZKI'의 7번째 트랙으로, 뉴발란스의 대표적인 신발 '990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이 곡은 빈지노가 뉴발란스 모델로 활동한 경험과 더불어, 990 신발이 가진 클래식함과 자신의 음악적 자부심을 연결하여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심야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빈지노 특유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990'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일부 블로거는 곡의 제목이 뉴발란스 신발을 의미하며, 빈지노가 남들과 다른 길로 성공했음을 자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반면, 다른 블로거들은 김심야의 가사에서 랩씬에 대한 비판과 불교적 표현이 돋보인다고 언급하며, 곡의 비트가 동양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특히 '굽이굽이' 반복되는 훅과 '뱀'을 연상시키는 피리 소리 비트 구성에 대한 해석이 흥미롭습니다.
이 곡은 발매 당시 특정 래퍼를 디스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겉과 속이 다른 이들을 비판하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빈지노가 스웨덴으로 앨범 작업을 떠난 것을 '수학여행'으로 표현하며 틀에 박히지 않은 삶과 새로운 영감을 추구하는 그의 예술관을 조명합니다. '990'은 단순한 신발을 넘어 빈지노의 철학과 음악적 여정을 상징하는 곡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