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리키 마틴은 1990년대 라틴 팝의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라틴 팝의 제왕'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7,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룹 '메누도' 활동 후 솔로로 전향하여 라틴 음악을 주류 시장으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1995년 발매된 앨범 《A Medio Vivir》에 수록된 곡 'María'는 그를 라틴 아메리카를 넘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알리는 기념비적인 히트곡으로 평가받습니다.
'María'는 라틴 팝과 삼바 리듬이 절묘하게 결합된 음악적 스타일을 선보이며,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타악기 연주가 특징입니다. 'Un, dos, tres, María'로 시작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당시 영어권 국가에서 라틴 음악의 대중적 성공이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전 세계적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곡은 리키 마틴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를 겸비한 월드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María'는 1999년 'Livin' la Vida Loca'로 영어권 시장을 완전히 제패하기 전, 라틴 팝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적인 곡으로 역사적 의미를 가집니다. 이후 여러 리믹스 버전으로 발표되며 오랫동안 라틴 팝 클럽 신에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리키 마틴의 'María'는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라틴 음악의 지평을 넓힌 중요한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