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봉한 영화 ‘로빈 후드’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액션 어드벤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12세기 말 영국을 배경으로, 로빈 롱스트라이드가 리처드 왕의 죽음 이후 혼란에 빠진 잉글랜드에서 존 왕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립니다. 약 2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나,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은 약 3억 2,16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제작비 규모에 비해 수익성이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관점에서 나타납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리들리 스콧 감독 특유의 시대극 연출력과 12세기 말 영국의 전투 및 배경 고증에 높은 점수를 주며, 처절하고 현실적인 액션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언급합니다. 특히 러셀 크로우와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력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영화가 로빈 후드의 탄생 배경을 다루는 프리퀄 성격이 강해 기존 로빈 후드 이야기와는 다른 전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기존의 의적 로빈 후드 이야기와는 달리, 로빈이 어떻게 의적이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영화는 리처드 왕의 죽음과 존 왕의 즉위, 그리고 프랑스의 침공 위협 속에서 로빈이 민중을 이끄는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려냅니다. 따라서 영화를 감상할 때는 로빈 후드의 기원과 중세 시대의 정치적 혼란을 이해하는 것이 관람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