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금바리 제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로는 능성어나 자바리를 다금바리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 불리는 어종은 표준명 자바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진짜 표준명 다금바리는 매우 희귀하여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혼동 속에서도 능성어와 자바리는 각각의 제철과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고급 횟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능성어는 여름(7~8월)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달큼한 맛이 폭발하며,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반면, 자바리는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 살이 단단해지고 기름기가 올라 맛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어종은 외형상 비슷해 보이지만, 능성어는 몸통에 일정한 가로줄무늬가, 자바리는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있어 구별할 수 있습니다.
수산시장에서 다금바리를 구매할 때는 능성어와 자바리의 구별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꼬리지느러미 끝에 흰색 테두리가 있다면 100% 능성어이며, 값이 너무 싸다면 능성어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바리는 느린 성장 속도와 적은 물량으로 인해 귀한 대접을 받으므로, 주문 전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