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파열 시 치명적인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립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기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뇌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며, 가족력, 고혈압, 흡연 여부 등을 고려하여 검사 필요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뇌동맥류를 진단하는 대표적인 검사로는 MRA와 CTA가 있으며, MRI와는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대상이 다릅니다. MRI는 뇌 자체의 구조와 조직을 살펴보는 반면, MRA는 자기장을 이용해 뇌혈관의 형태와 혈류를 영상으로 확인하여 뇌동맥류나 혈관 협착 등 혈관의 구조적 이상을 파악합니다. 따라서 뇌동맥류 확인을 위해서는 뇌 MRA 검사가 필수적이며, 병원에 따라 MRI와 MRA를 함께 진행하는 검진 상품도 있습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동맥류가 커져 신경을 압박하거나 미세 출혈이 발생하면 복시, 안검하수, 시력 저하, 급작스러운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망치로 맞은 듯한 벼락 두통이나 평소와 다른 두통이 있다면 혈관 이상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위험 요인을 바탕으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