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혈뇨는 연령대에 따라 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특히 60대 남성에게서 혈뇨가 발생하면 단순한 염증을 넘어선 심각한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소변 색깔이 붉거나 갈색으로 변하는 육안적 혈뇨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검사에서 적혈구가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되며, 통증 유무 또한 원인 질환을 감별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20대 남성의 혈뇨는 요로감염, 요로결석, 격렬한 운동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60대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요로계 종양, 신장암, 방광암 등 악성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통증 없이 혈뇨만 나타나는 무통성 혈뇨는 방광이나 신장의 종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더욱 세심한 관찰과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한비뇨의학회 통계에 따르면 고령층의 무통성 혈뇨는 정밀 검사가 필수적인 신호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60대 남성에게 혈뇨가 나타났다면, 전립선 질환뿐만 아니라 신장암, 방광암 등 악성 신생물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