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어루러기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에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과다하게 증식하여 발생하는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과 같이 덥고 습한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며, 전염성은 없습니다.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붉은색, 갈색, 혹은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햇빛을 받으면 건강한 피부는 그을리지만, 균이 있는 부위는 색이 변하지 않아 반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겨드랑이는 굴곡이 있고 땀이 잘 차는 부위라 어루러기가 매우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언급됩니다. 데오도란트, 땀 억제제 사용이나 잦은 제모로 인한 미세한 피부 자극이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균 증식을 도울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됩니다. 대개 가려움증이나 통증은 없지만, 땀을 흘리면 가려움증이 약간 느껴질 수 있으며, 겨드랑이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가 어루러기 균 활동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루러기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은 아니지만 재발이 매우 잦은 것이 특징이므로, 균을 완전히 제거하고 재발을 막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땀 흡수와 통풍이 원활한 면 소재의 속옷이나 티셔츠를 입고, 겨드랑이 제모기를 사용하는 경우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매번 깨끗하게 소독하고 건조된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어루러기가 발생했을 때는 데오도란트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