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검사는 2025년 12월 15일 제72대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취임하며 역대 대구지검장 중 첫 여성 검사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인사는 법무부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발표에 따른 것으로, 정 검사장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에서 승진 임명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집단 성명에 참여했던 일부 검사장들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나며 사실상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지영 검사장은 취임식에서 형사사법 체계의 변화와 인력 감소 속에서도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세 사기, 디지털 성폭력 등 범죄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충실하며 공정함과 신속함의 균형을 끊임없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사건 하나하나를 살아있는 기록으로 만들고 국민 보호를 위해 검찰에 부여된 권한을 주저 없이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영 검사장은 1976년 서울 출생으로 광주 송원여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 2004년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인천지검 인권보호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다양한 요직을 거쳤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 내외부의 변화 속에서 그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