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제품명 뒤에 붙는 오드 뚜왈렛과 오드 퍼퓸은 향료 원액의 비율인 부향률을 나타내는 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퍼퓸, 오드 퍼퓸, 오드 뚜왈렛, 오드 코롱 순으로 부향률이 높으며, 이는 향의 농도와 지속 시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부향률이 절대적인 지속 시간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향료 구성과 피부 상태에 따라 실제 느껴지는 지속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향수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부향률만 볼 것이 아니라, 향의 구성과 강조하는 부분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같은 이름의 향수라도 오드 퍼퓸과 오드 뚜왈렛 버전은 향의 배합 자체가 달라져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시향 시에는 농도별로 따로 맡아보고, 처음의 발향뿐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의 잔향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향수의 지속력은 부향률 외에도 향 계열, 피부 보습 상태, 사용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디나 머스크 계열은 시트러스 계열보다 지속력이 긴 경향이 있어, 오드 뚜왈렛이라도 향 계열에 따라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도 표기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사용 목적에 맞는 향의 분위기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