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 이물감, 헛기침, 목소리 쉼 등의 증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았으나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위산이 식도를 넘어 목(인두·후두)까지 역류하여 점막을 자극하는 인후두 역류(LPR) 또는 역류성 식도염의 비전형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405060 중장년층에서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역류성 식도염이 가슴 쓰림을 동반하는 것과 달리, 인후두 역류는 속 쓰림 없이 목 증상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야식, 과음, 급한 식사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낮에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도 위산 자극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후두 점막은 식도 점막보다 위산 방어막이 얇아 소량의 위산 역류에도 극심한 이물감과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기약 복용에도 불구하고 기침과 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역류성 인후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침 기상 직후 목 통증이 가장 심하고 낮에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더욱 그러합니다. 위산 분비 억제제(PPI, P-CAB)와 함께 야식 금지, 코 세척, 실내 습도 조절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증상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