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조제받은 약제비는 실손보험 청구 대상이지만, 영수증 분실이나 재발급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 10월 25일부터 약국에도 실손24 청구 전산화가 시행되어, 2026년 5월 기준 전국 1만 3천여 개 약국에서 영수증 없이도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환자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중요한 변화입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과거 '약값이 8천원 이하면 청구 불가'라는 인식이 많았으나 이는 특정 세대 실손보험에만 해당하며, 가입 시기에 따라 자기부담금 공제 기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4세대 실손보험은 병원 외래 진료비와 약값을 합산하여 공제 기준이 산정되므로, 약값 단독으로 청구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실손24 서비스는 이러한 복잡한 서류 준비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손24를 이용하면 약국 방문 없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조제 내역을 선택하여 보험사에 직접 전송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약국이 실손24에 연계된 것은 아니므로, 청구 전 해당 약국의 참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통원 치료 시 청구 금액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자신의 실손보험 가입 시기와 약관을 정확히 파악하여 불필요한 손해를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