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고추장은 고추장에 다진 고기와 참기름 등을 넣어 볶아 만든 반찬용 장으로, 일반 고추장과 달리 가열, 염분, 낮은 수분, 기름 코팅, 당분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보관 기간이 긴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참기름과 꿀이 들어간 음식에 '약'이라는 표현이 붙었듯이, 조선왕조 궁중음식에서 유래한 고급 버전의 볶음고추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약고추장을 냉장 보관 시 1~2개월, 냉동 보관 시 4~6개월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냉동 시에도 맛과 질감 손실이 거의 없어 한 번 쓸 만큼씩 소분하여 얼려두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덜어 먹을 때 사용한 숟가락이 다시 들어가거나 여름철 높은 기온에서는 변질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고추장의 유통기한을 판단할 때는 표면에 흰 곰팡이가 피거나 시큼한 냄새, 거품이 생기면 기간과 관계없이 폐기해야 합니다. 반면, 기름이 분리되어 뜨거나 색이 진해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고추장을 센 불에 볶으면 텁텁해질 수 있으니, 고기 기름에 고추장을 풀고 약불에서 천천히 볶는 것이 깊은 맛을 내는 비법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