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무는 짧은 재배 기간과 비교적 쉬운 관리 덕분에 텃밭 초보자에게도 인기 있는 작물입니다. 특히 아삭하고 맛있는 총각김치를 담그기 위해 많은 분이 직접 재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종 시기를 놓치면 무가 제대로 굵어지지 않거나 잔뿌리만 많아지는 등 실패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 재배의 경우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가 파종 적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재배자들은 가을 알타리무가 일교차 덕분에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좋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너무 늦게 심으면 첫서리 전에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고온기에 서둘러 심으면 생육이 불안정해지거나 매운맛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파종 후에는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고, 솎아주기 작업을 통해 무가 실하게 여물도록 관리하는 것이 품질을 좌우합니다.
알타리무 재배의 핵심은 수확 날짜를 먼저 정한 뒤 파종일을 역산하는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추석용은 추석 기준 40~45일 전, 김장용은 9월 파종 후 약 50~60일 재배를 참고합니다. 씨앗을 직파한 후 싹이 올라오면 두어 차례 솎아주어 한 포기만 남기고, 솎아낸 어린잎은 겉절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 어깨가 땅 위로 볼록 올라오고 잎이 무성해지면 수확 적기이며, 너무 오래 두면 바람이 들거나 심이 질겨질 수 있으니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