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허브 바질은 피자나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 베란다 텃밭의 필수 품목으로 많은 이들이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식물 키우기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직접 수확하여 신선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바질은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을 좋아하며, 하루 6시간 이상 충분한 일조량과 좋은 통풍이 풍성한 성장의 핵심 비결로 꼽힙니다.
실제 바질 재배자들은 흙 표면이 마르면 화분 아래로 물이 빠질 만큼 충분히 주는 물주기 습관을 강조합니다. 특히 잎이 얇아 수분 증발이 빠르므로 건조할 때는 잎이 처지는 기색을 보일 때 듬뿍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질을 오랫동안 풍성하게 수확하기 위해서는 '순지르기'가 필수적입니다. 순지르기를 통해 위로만 자라는 웃자람을 막고 옆으로 곁가지가 풍성하게 뻗어나가도록 유도하여 수확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바질이 어느 정도 자라면 줄기 끝에 하얗고 작은 꽃봉오리인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꽃대를 그대로 두면 식물의 모든 영양분이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는 데 집중되어 잎의 성장이 멈추고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꽃대가 보이면 즉시 잘라주는 것이 중요하며, 본잎이 4쌍 이상 돋아나고 식물 높이가 15cm 정도 자랐을 때 주기적으로 순지르기를 반복하면 더욱 풍성한 바질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