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튜버 이종원 씨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국민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제와 다른 연령이나 지역을 응답하도록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행위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보고 고발했으며, 사건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되었습니다. 이 사안은 전당대회 결과에 30%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와 직결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원 씨는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독려한 것일 뿐 조작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씨는 자신의 당원 신분을 공개한 김민석 대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소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 수사는 이 씨의 발언 내용과 실제 여론조사에 미친 영향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이종원 유튜버를 과거 '드루킹 사건'과 유사한 '제2의 드루킹'으로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과거 '개싸움국민운동본부' 대표 시절 회계 공개 거부 및 과격한 언행으로 논란이 있었던 점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수사는 초기 단계이며, 이 씨의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양측의 주장을 균형 있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