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연애한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멜로드라마로, 결혼과 이별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9월 12일 첫 방송 이후 1회 2.6%, 2회 2.8%, 3회 2.5%, 4회 2.6%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서강준은 완벽한 남자친구 남궁호 역을, 안은진은 영화감독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미도 역을 맡았습니다. 특히 서강준이 연기하는 남궁호 캐릭터는 외모, 직업, 살림 솜씨까지 갖춘 판타지적인 인물로 묘사되며, 이미도의 꿈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혼자 성인군자 노릇 한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블로거들은 두 주연 배우의 연기력 자체는 10년 연인의 익숙함과 서운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그러나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인 '10년 장기연애'의 현실적인 감정선이 초반부터 강렬한 사건 전개보다는 세밀한 감정 변화를 따라가면서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안은진이 연기하는 이미도 캐릭터의 답답한 선택에 대해 '민폐 여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