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사과는 일 년 중 가장 늦게 수확하는 만생종 품종으로, 늦가을 찬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영양분을 가득 채워 단맛이 극대화됩니다. 일반적인 부사 품종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며, 이때 형성되는 밀증상(꿀)은 깊은 단맛을 선사합니다. 특히 로얄부사 품종은 거친 표면과 진한 사과향이 특징으로, 부사 중에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사사과는 홍로, 아리수와 달리 늦가을에 익는 품종이므로, 9월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수확이 늦어진 것이 아닙니다. 블로거들은 부사사과를 고를 때 단순히 붉은색보다는 노란 바탕에 선명한 붉은 줄무늬가 있고, 표면이 거칠며 하얀 과분이 묻어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크기에 비해 묵직하고 손가락으로 튕겼을 때 '통통'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과즙이 풍부하고 신선한 사과라고 조언합니다.
부사사과는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하여 상온에서 약 90일, 저온 저장 시 최대 150일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과에서 방출되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빠르게 숙성시키므로, 개별 포장하여 다른 식재료와 분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적의 보관 온도는 0℃에서 -1℃ 사이이며, 김치냉장고의 야채/과일 모드를 활용하면 제철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