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주사는 백일해균 감염을 예방하는 Tdap 백신으로, 파상풍과 디프테리아까지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 백신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없는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감염될 경우 폐렴이나 호흡 곤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산모가 접종하면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항체가 전달되어 신생아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성인이 기본 접종 후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하며, 임산부는 매 임신마다 27~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주사 접종 후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붉어짐, 부기이며, 두통, 피로감, 소화기 증상이나 발열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Tdap 접종 후 주사 부위 통증은 66%, 발적은 25%, 부종은 21%로 보고됩니다. 팔이 묵직하고 욱신거리는 정도는 비교적 흔한 반응에 해당하며, 이러한 국소 반응은 대부분 2~3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증상이 계속 심해지거나 고열,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처럼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접종 전 과거 백신 접종 후 심한 이상 반응이 있었거나 치료 중인 질환이 있다면 미리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라면 산모뿐만 아니라 아기와 밀접하게 접촉할 가족 모두가 함께 접종하여 신생아를 보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