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린샘 낭종은 질 입구 양쪽에 위치한 바르톨린샘의 분비관이 막혀 점액이 고여 혹처럼 만져지는 질환입니다. 20대 여성의 1~2%가 겪을 정도로 흔하며, 초기에는 통증이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이물감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출되지 못한 점액이 세균에 감염되면 농양으로 발전하여 심한 통증과 부기, 열감을 동반하게 됩니다.
실제 경험자들은 바르톨린샘 낭종이 농양으로 진행될 경우 걷거나 앉기조차 힘들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호소합니다. 낭종은 점액이 고인 상태로 통증이 적지만, 농양은 염증으로 고름이 형성되어 통증이 매우 심하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가족력이나 면역력 저하 등이 영향을 미 미칠 수 있다고 추정됩니다.
바르톨린샘 낭종은 크기가 작을 때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지켜볼 수 있으나, 통증이 심하거나 농양으로 발전하면 항생제 치료나 조대술과 같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평소 좌욕 등으로 청결을 유지하고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의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불편함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