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의 전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원래는 고(故)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에게 헌정하는 작품으로 기획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는 이 영화의 초기 구상이 다카하타 감독과의 관계를 조명하는 내용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다카하타 감독의 별세로 인해 당초의 기획이 변경되어 현재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차기작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후속작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과거 NHK 다큐멘터리에서 미야자키 감독이 나우시카를 그리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스즈키 프로듀서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흥행이 마무리되어야 다음 작품을 논의할 수 있으며, 고령의 나이를 고려할 때 장편보다는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혀, 차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제작에만 7년 이상을 쏟았으며, 이는 그의 마지막 장편 영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브리 부사장 니시오카 준이치는 미야자키 감독의 은퇴설을 부인하며 여전히 창작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차기작은 장편보다는 단편 형태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 어떤 새로운 작품으로 팬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