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은 내이의 내림프액 순환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귀 질환으로, 어지럼증, 이명, 청력 저하,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주로 30~50대에서 발병하며,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발작이 특징이어서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피로,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메니에르병은 완전한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와 생활 관리를 병행하면 전체 환자의 약 60~80%는 증상이 크게 호전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발병 후 5~10년이 지나면 어지럼증 발작이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청력 저하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이뇨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저염식과 카페인, 알코올 제한 등의 식이요법도 큰 도움이 되며, 호르몬 변화나 과도한 피로, 수면 부족을 피하는 생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약물과 생활 관리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만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