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은 털이 나는 모낭 주변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붉게 올라오거나 작은 고름이 잡히는 피부 질환입니다. 에스로반이나 베아로반과 같은 무피로신 성분의 항생제 연고는 세균성 모낭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상처 부위의 세균 감염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정해진 기간 동안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모낭염은 피지가 원인이 아닌 세균이나 모낭충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항생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번지는 경우, 말라세지아 모낭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말라세지아 모낭염은 곰팡이(효모균)가 원인이므로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으며, 오히려 유익균을 감소시켜 곰팡이 번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말라세지아 모낭염은 병변의 균일한 크기, 가려움증, 그리고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특징으로 일반 여드름이나 세균성 모낭염과 구별됩니다. 따라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모낭염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항진균제 치료 및 적절한 스킨케어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