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은 간 아래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 당시 이미 주변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최신 국가암등록통계에서는 담낭암만의 5년 상대생존율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을 합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9~2023년 진단된 국내 담낭 및 기타 담도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29.0%로, 과거에 비해 높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주요 암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국가암등록통계의 5년 상대생존율은 여러 해에 걸쳐 진단받은 환자들의 평균값이므로, 진료실에서 말하는 담낭암 4기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담낭암은 벽이 얇고 근육층이 느슨하여 암이 담낭 밖으로 번지기 쉬우며, 초기 신호가 흔한 소화 불편과 비슷하여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상 원격 전이된 경우의 5년 상대생존율은 4.1%로 보고됩니다.
담낭암 4기 진료에서는 단순히 숫자보다는 암이 퍼진 범위, 담즙이 흐르는 길, 환자의 현재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보다 약물치료의 선택지가 넓어져 면역항암제 병용이나 표적치료 가능성도 살펴볼 수 있으며, 수술 후 재발 위험에 따라 보조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도 활용됩니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토, 통증 등으로 인한 회복 지연을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