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최근에는 가을철에도 검출량이 급증하며 유행 양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서울 기준 6~8월 검출된 노로바이러스는 작년 대비 약 70배 증가했으며, GII.3 유전형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으로 쉽게 전파되며, 집단 감염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48시간 내에 회복됩니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흔하며 두통, 오한,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특수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할 경우 탈수 예방을 위한 약이 처방될 수 있으나,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조개류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 후 면역 유지 기간이 짧고 다양한 유전자형이 존재하여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