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김고은이 대상을 수상했을 때, 객석에 있던 배우 이상이의 반응이 수상자만큼이나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상이는 김고은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이 동그래진 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놀란 표정을 지으며 현실 친구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이러한 모습은 공효진 배우의 SNS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이들의 꾸밈없는 리액션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김고은과 이상이는 1991년생 동갑내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2010학번 동기입니다. 이 학번에는 박소담, 안은진, 김성철, 이유영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으로 불립니다. 이상이는 김고은의 대상 수상 전 축하 무대에서 춤을 추기도 했는데, 이때 김고은이 보인 '못 봐주겠다는' 듯한 장난스러운 표정 또한 두 사람의 오랜 친분을 엿볼 수 있는 순간으로 회자되었습니다.
블로거들은 김고은과 이상이의 관계를 '로맨스보다 빛나는 찐친의 조건'으로 평가하며,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무해하고 건강한 우정이라고 언급합니다. 시상식이라는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날것 그대로의 편안함을 보여준 이들의 모습은 치열했던 청춘 시절을 함께 견뎌낸 사람만이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는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