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배구단이 2026-2027시즌부터 임시 홈구장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로 이전합니다. 오랜 기간 안방이었던 의정부체육관의 안전 문제와 임시로 사용하던 경민대학교 기념관마저 시설 개선 권고를 받으면서 구단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했습니다. 이는 20년 넘게 의정부에 뿌리내렸던 KB손해보험 배구단에게 큰 변화이자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갑작스러운 연고지 변경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과 함께 구단의 고충에 대한 이해가 공존합니다. 의정부체육관의 지붕 구조물 안전 문제로 시작된 보금자리 잔혹사는 경민대 기념관 사용 불가로 이어졌고, 결국 전국 지자체를 검토한 끝에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받아들여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임시 홈구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선수단과 팬 모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의정부 팬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구단은 세심하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은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시즌을 치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2027-2028시즌부터 V리그 규정 변화(외국인 선수 2명 보유, 신인 선수 입단금 제도 폐지 등)까지 겹쳐 KB손해보험은 안방 걱정과 새 규정 적응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쉽지 않은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