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는 1990년대 중반 FC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그는 육상 선수 같은 스피드와 곰 같은 힘, 서커스 단원 같은 기술을 모두 갖춘 괴물로 평가받았습니다. 명장 보비 롭슨 감독이 “내 전술은 호나우두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전술 위에 군림하는 존재였습니다. 21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선수가 탄생했다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호나우두의 바르셀로나 시절은 단 1시즌 만에 축구를 새로 정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1996-97 시즌 동안 47경기 34골을 기록했으며, 20m를 2.8초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골키퍼까지 제치는 드리블은 상대 수비진을 모세의 기적처럼 갈라놓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전설 베르캄프조차 “그 시즌의 호나우두는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고 인정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짧지만 강렬했던 호나우두의 바르셀로나 시절은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을 탄생시켰습니다. 그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은 전 세계 스트라이커들의 로망이 되었으며, 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나이키 머큐리얼 축구화는 혁신의 상징이었습니다. 비록 이후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고통받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은 그가 ‘외계인’이라 불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