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밭에서 발견되는 굵고 선명한 초록색 애벌레는 주로 박각시나방과의 유충으로, 흔히 박각시 애벌레 또는 호른웜이라 불립니다. 이 애벌레는 몸 옆에 흰색 사선 무늬와 둥근 점무늬, 그리고 꼬리 끝에 짧은 뿔을 가지고 있으며, 앞쪽이 커 보여 뱀처럼 보이는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참깨 잎을 갉아 먹어 수확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으로 알려져 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참깨 애벌레는 한 마리만으로도 잎을 상당히 많이 갉아 먹는다고 합니다. 개체 수가 적을 때는 손으로 직접 잡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제법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여러 마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참깨에 등록된 나방류 유충 방제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장마 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더욱 활발하게 번식하므로 시기적절한 방제가 중요합니다.
블로거들은 애벌레 방제 시 잎 뒷면까지 약제를 골고루 살포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약제 저항성을 막기 위해 작용 기작이 다른 제품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고온기에는 약해를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햇빛이 강한 한낮을 피해 아침 일찍이나 늦은 오후에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깨 수확 시기에는 꼬투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왕담배나방 애벌레 등 다양한 해충 방제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