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대한민국 3대 계곡으로 꼽히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비경입니다. 천왕봉 북쪽 깊은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이곳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 폭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구간은 탐방 인원을 제한하는 등 일반 계곡과는 다른 탐방 규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탐방객들은 비선담까지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지만, 칠선폭포를 지나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반드시 예약 후 입장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이 구간은 편도 약 10km에 이르는 고난도 산행 코스로, 평균 8시간 이상 소요되며 하루 탐방 인원이 6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충분한 체력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계곡물은 한여름에도 매우 차갑고 물살이 강하여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칠선계곡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비선담 이후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험준하여 등산화 착용이 필수이며, 최근 비가 많이 왔을 경우 수량이 엄청나 물소리가 힘이 넘치고 역동적인 계곡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칠선계곡 제한구역은 매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