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950년대 정치깡패 이정재가 이끌었던 '동대문 사단'을 계승한다고 주장하는 20~30대 조직폭력배 40명이 경찰에 검거되어 사회적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며 집단폭행과 패싸움은 물론, 보이스피싱 및 투자리딩방 운영 등 다양한 지하경제형 범죄에 연루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이정재'는 배우 이정재와 동명이인인 역사적 인물로, 1950년대 자유당 정권과 결탁하여 정치 폭력에 관여했던 인물입니다.
검거된 조직원들은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 짱' 출신들을 영입하여 합숙소에서 조직의 위계질서와 행동강령을 교육했습니다. 신입 조직원들에게는 조직을 상징하는 '東大門' 문신을 새기도록 했으며, 다른 폭력조직과의 분쟁 시 즉시 출동하는 '비상 타격대' 역할까지 맡겼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과거 조직의 계보를 스스로 내세워 세력을 규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대문파 소속 21명과 연합 관계의 상계파, 이태원파, 이글스파 조직원 19명이 함께 검거되었습니다.
블로거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1950년대 정치깡패 이정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고 언급합니다. 당시 이정재는 동대문시장을 기반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야당 집회 방해 등 정치 폭력에 개입했던 인물입니다. 블로거들은 권력이 주먹이 아닌 조직에서 나온다는 이정재의 철학을 소개하며, 그가 동대문시장 상인연합회를 세워 민심을 얻으려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