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이른바 '정청래계'가 '생일별 투표 가이드'를 대량 유포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는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을 묶어 당원의 출생월에 따라 특정 후보 조합에 투표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특정 최고위원 후보에게 표가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친정청래계 후보들의 동반 당선을 노린 전략적 표 배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러한 투표 가이드가 당원 개개인의 자율적 판단을 무력화하고 계파 중심의 지도부 구성을 시도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겉으로는 당원주권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구시대적 계파정치를 하고 있다"며 "생일별 투표 가이드는 당원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채현일 의원 또한 "최고위원을 태어난 달에 따라 찍으라는 것이 과연 당원주권이냐"고 반문하며 당원을 표 배분의 대상으로 보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계파 갈라치기 결과로 최고위원이 선출될 경우 향후 최고위원회가 계파 논리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청래 전 대표의 입원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찬 등 최근 그의 행보와 관련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원들은 후보의 비전과 능력, 책임감을 기준으로 투표해야 하며, 계파 논리에 휩쓸리지 않는 독립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