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장항준 감독이 SBS Plus 교양 프로그램 '시간추적자 설록'의 메인 MC를 맡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29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으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 회차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평소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과 특유의 입담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흥행 감독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시간추적자 설록'은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의 한계와 특정 시간대의 시청자층 확보 어려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은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와 인물들의 비극을 재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특히 장항준 감독은 러시아 황실 가족의 비극에 대해 '인격 살인'이라며 분노하는 등 몰입도 높은 진행을 선보였습니다.
블로거들은 '시간추적자 설록'의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장항준 감독의 역사적 통찰력과 출연진의 열연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블로그 후기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역사 속 인물들의 비극적 서사에 공감하며 보여준 인간적인 면모와 날카로운 비판 의식이 인상 깊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이 다룬 루이 14세 식탁 이야기나 러시아 황실 가족의 비극 등 흥미로운 역사적 에피소드들이 다시금 회자되며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