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는 한 번에 큰 금액이 발생하여 부모님이나 배우자의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카드 명의가 보험계약자와 다를 경우,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수령에 문제가 생길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보험계약의 권리·의무는 보험증권에 등록된 관계를 기준으로 판단하며, 보험료 결제자 명의만으로 피보험자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타인 명의 카드 사용 가능 여부와 본인인증 방식은 보험사와 결제 채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일부 보험사는 계약자 명의 카드만 온라인 결제를 허용하거나 타인 카드는 콜센터 인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삼성화재의 경우에도 보험료 카드 납부를 지원하지만, 이용 가능한 카드와 결제 방법은 가입 시점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 카드로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하고자 한다면, 가입 전 해당 보험사의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초회 보험료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자동차보험료를 부모님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피보험자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험료를 누가 실제로 결제했는지는 피보험자 지정과 별개의 문제로, 부모가 보험료를 대신 부담했다고 해서 부모가 기명피보험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경우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사가 8곳이며, 개인 신용카드만 대상이므로 법인카드나 체크카드는 제외됩니다. 결제 직전 화면에서 카드사별 무이자 할부 개월 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