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파고들어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극심한 생리통과 과다 출혈을 유발합니다. 미레나는 T자 모양의 자궁 내 장치로, 레보노르게스트렐이라는 황체호르몬을 자궁 내에 국소적으로 분비하여 자궁 내막의 증식을 억제하고 생리혈 생성을 줄여 증상 완화에 기여합니다. 이는 자궁 적출 수술 없이 자궁을 보존하면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미레나 시술은 전신 호르몬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궁선근증 환자의 경우 자궁 내강 형태의 변형으로 인해 초기 수개월간 불규칙한 출혈이나 자연 탈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먹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는 전신 호르몬 농도 조절로 빠른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안면홍조, 불면증 등 폐경 유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약물 중단 시 병변 재증식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 정도, 임신 계획, 부작용 감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레나 시술은 보통 생리 시작 후 3~7일 이내에 진행되며, 시술 시간은 1~2분 내외로 비교적 간편합니다. 삽입 후에는 초음파를 통해 장치의 정확한 위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레나는 최대 5년간 효과가 지속되어 매일 약을 복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지만, 시술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자궁 적출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여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