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모델로 활동했던 '영탁 막걸리'를 둘러싼 상표권 분쟁과 모델료 요구 논란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 잔'을 부르며 스타덤에 오른 영탁은 예천양조와 '영탁 막걸리'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습니다. 영탁을 모델로 기용한 후 예천양조의 매출은 4000% 이상 성장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영탁 측이 3년간 150억 원을 요구했다는 예천양조의 주장과, 영탁 측의 부인으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영탁의 어머니가 무속인 관련 요구를 하거나 노후 생활을 위해 대리점을 무상으로 요구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예천양조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져 영탁 측은 불송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영탁 막걸리' 상표권에 대한 법적 분쟁이 이어졌고, 2024년 5월 민사소송 1심에서 영탁 측이 일부 승소했습니다. 재판부는 예천양조가 '영탁' 표지가 표시된 막걸리 제품을 생산하거나 광고에 표시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사건은 기업이 타인의 성명을 상표로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와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