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노튼은 2008년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브루스 배너/헐크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주연 배우를 넘어 각본 작업에도 깊이 관여하며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과 심리적 드라마를 강조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깊이 있는 연기 해석과 작품 참여도는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마블 스튜디오는 상업적 흥행을 위해 액션 중심의 편집을 선택했고, 이 과정에서 노튼이 심혈을 기울인 장면들이 상당수 삭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노튼은 영화 홍보 활동에도 거의 참여하지 않았으며, 결국 마블은 2010년 '창의적 차이'를 이유로 그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후 헐크 역은 마크 러팔로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마크 러팔로는 노튼에게 직접 전화해 양해를 구했고, 노튼은 흔쾌히 응답하며 배역을 물려주었습니다. 노튼의 하차는 단순히 불화로 인한 교체가 아닌, 배우의 작품 해석과 제작사의 상업적 방향성 사이의 깊은 철학적 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의 연기 열정과 작품 개입도는 이미 '아메리칸 히스토리 X' 등 이전 작품에서도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